중국–라오스 철도 화물 9천만 톤 돌파

동남아 19개 지역 연결…철도가 무역길을 바꾼다

[이미지=시노인사이트]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국제철도의 누적 화물 운송량이 9천만 톤을 넘어섰다. 중국철도 쿤밍그룹이 8월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국경을 넘은 화물은 2천100만 톤 이상이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 윈난성 쿤밍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연결한다. 2021년 12월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운행한 화물열차는 8만 회가 넘고, 이 가운데 국제 화물열차는 2만3천 회 이상이다.

 하루에 운행하는 국제 화물열차는 많을 때 23편에 이른다. 열차 한 편이 실을 수 있는 화물도 처음 2천 톤에서 현재 2천800톤으로 늘었다. 운송하는 물품은 개통 초기 10여 종류에서 현재 4천여 종류로 크게 증가했다.

 이 철도를 이용한 화물은 라오스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19개 국가와 지역으로 이동한다. 올해 상반기 철도를 통한 수출입 금액은 171억7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중국은 내륙의 윈난성을 동남아시아와 연결해 새로운 물류 통로를 만들고 있다. 배나 비행기뿐 아니라 철도를 통해 농산물과 공산품을 빠르게 옮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오스도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라는 약점을 줄이고 주변 국가와 무역을 늘릴 수 있다.

 한국도 부산항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중국·동남아시아와 많은 물건을 주고받는다. 다만 한국은 해상운송 비중이 높다. 중국은 철도와 항만을 함께 활용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한국도 철도·항만·항공을 연결한 복합물류 경쟁력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

 

중국어번역

中老铁路货运量突破九千万吨

连接19个国家和地区,铁路正在改变贸易通道

 中国铁路昆明局集团公布的数据显示,中老铁路累计货运量已经超过九千万吨,其中跨境货运量超过两千一百万吨。

 中老铁路连接中国昆明和老挝首都万象,于2021年12月开通。目前,货运列车累计开行超过八万列,其中跨境货运列车超过两万三千列。运输商品也从开通初期的十多种增加到四千多种。

 今年上半年,中老铁路进出口货值达到171.7亿元,同比增长33.8%。这条铁路已经从地区交通线路发展为连接中国与东南亚的重要物流通道。

 韩国主要依靠港口与中国和东南亚开展贸易。中国则加强铁路与港口的连接。韩国也需要提高铁路、港口和航空相互连接的综合物流能力。

작성 2026.08.20 21:41 수정 2026.08.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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