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무거운 마음, 이제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장애인 노동자 위한 멘탈 케어 가이드 공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쉬운 글·삽화 담은 '내 마음건강 지키기' 전격 발간

일터 속 불안·우울 대처법부터 QR코드 영상까지… 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 협력으로 완성도 극대화

누리집 무료 배포로 정보 접근성 문턱 낮춰… 전국 다수 고용 사업장 우선 보급

 

직장 생활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마음의 그늘을 스스로 살피고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심리 지원 안내서가 현장에 보급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일터 내 정서적 안정과 자기 돌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신규 가이드북 「내 마음건강 지키기」를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물은 지난 2023년 선보였던 기존 도서를 대폭 개편한 것으로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정보 접근에 취약한 모든 이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 구조를 다듬고 시각 자료를 보강한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발달장애 친화형 정보 콘텐츠 제작 전문 사회적기업인 ‘소소한 소통’과의 협업을 거쳐 실효성과 직관성을 끌어올렸다.

 

안내서의 핵심 구성은 현업 노동자들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불안감, 우울감, 급작스러운 분노, 심리적 외상(트라우마), 각종 중독 증상 등 5대 주요 정서 과제를 중심으로 짜였다. 각 증상별 초기 징후와 일상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대처 요령, 전문 심리상담 및 의료 연계 기관 정보가 알기 쉽게 망라되어 있다. 

 

아울러 활자 매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서 내 QR코드를 삽입, 실제 사례 기반 영상과 개념 설명형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연결해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용개발원은 이번 책자를 장애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배포하는 한편 물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단 공식 웹사이트의 '알기 쉬운 자료 개발사업' 코너에 전자책(PDF) 형태로 무료 개방했다.

 

이동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은 스스로의 정서 상태를 면밀히 인지하고 돌보는 권리는 노동 현장의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취약 계층의 정보 접근 장벽을 허무는 맞춤형 자료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일터 내 심리 방역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안정을 이루는 필수 요건이다. 직관적이고 쉬운 형태로 문턱을 낮춘 이번 지침서가 노동 현장의 건강한 완충지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8.20 08:46 수정 2026.08.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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