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과 경영, 감성과 이성이라는 서로 다른 두 영역이 만나 우리 시대를 향한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인문서가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지혜 시인과 김우일 경영학 박사가 공동 집필한 『시와 담론의 만남』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흐름을 짚어보고 삶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지혜의 서(書)’다.
이번 신간은 시 50편과 그에 대응하는 경영·인생 담론 50편을 엮어낸 독창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다. 한지혜 시인의 서정적인 언어가 질문을 던지면, 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한 김우일 박사가 기업 현장에서 체득한 경영 철학과 인간에 대한 분석으로 응답하는 형식을 취한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구상되고 다듬어진 이 작품은 급변하는 시대적 파고 속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인간적 가치와 조직의 운영 원리를 동시에 성찰하게 한다.
『시와 담론의 만남』의 밑바탕에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묵직한 인연들이 녹아있다. 한지혜 시인의 부친인 고 한주섭 교수와 고 신직수 전 중앙정보부장의 깊은 교우 관계, 그리고 대우그룹 창업주와 관련된 역사적 인연들은 이 책이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역사의 산증인들이 남기는 시대적 기록임을 방증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시대적 경험을 토대로 개인의 삶, 조직의 리더십, 나아가 우리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역사소설의 거장 유현종 작가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을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새로운 문학 형태”라고 극찬했다. 그는 “시인은 한지혜 시인이고, 집도한 문학의사는 김우일 박사”라는 문구로, 두 저자가 빚어낸 감성적 문학미와 분석적 이성의 완벽한 조화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책 속에서 다뤄지는 독립운동 정신, 이산의 아픔, 공동체 의식은 시적인 표현과 경영학적 분석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책이 지닌 사회적 가치다. 두 저자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유공자 가족 지원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잊지 않겠다는 저자들의 의지이자, 책이 지닌 나눔의 실천이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에 대한 이해와 균형 잡힌 시각이 절실하다.
『시와 담론의 만남』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자 하는 지식인과 리더십을 고민하는 경영인, 그리고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현재 전국 주요 서점 및 한지혜 작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우리 시대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는 귀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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