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마케팅 기업 슬록(대표 김기현)이 오는 9월 2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를 개최한다. ‘화장품 전주기 올스타’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화장품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뷰티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는 원료와 OEM·ODM, 패키징, 마케팅, 플랫폼, 전시·전문 서비스 등 화장품 산업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기업별 실전 중심 세미나와 함께 사전 신청을 통한 1:1 비즈니스 밋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료 분야에서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 EF폴리머가 참여한다. EF폴리머는 100% 오가닉 고흡수성 폴리머(SAP)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소폼, 쎙코, 유니자르, 피코스텍 등이 참가한다. 소폼은 티백형 입욕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5성급 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쎙코는 향수 전문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자르는 0.1g 단위의 정밀 충진 기술과 다양한 파우더 화장품 처방을 기반으로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코스텍은 고기능성 제형을 중심으로 전 세계 700여 개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패키징 분야에서는 럭스팩코리아와 신일피비씨가 참여한다. 럭스팩코리아는 3000여 종의 상시 재고를 기반으로 화장품 패키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일피비씨는 친환경 분리형 에어리스 용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용량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마케팅과 플랫폼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사업 확대 전략을 공유한다. 리본코리아는 화장품 부진재고 데이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플랫폼 ‘업클(UPCLE)’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일업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바임은 글로벌 SNS 마케팅과 북미 유통을 연계한 스케일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시 분야에서는 광주관광공사가 참여한다. 광주관광공사는 호남권 뷰티산업의 기업과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전시·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하고, 오는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과 연계한 산업 동향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K-뷰티 기업의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적인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 세션도 마련된다. 노무, 특허, 세무, 법무, 인허가·행정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 세션에는 김봄이 노무사, 전종수 변리사, 최재성 세무사, 고지훈 법무사, 최성현 행정사가 참여한다. 화장품 기업이 제품 개발과 생산뿐 아니라 사업 운영과 지식재산권, 세무 및 행정 절차 등에서 직면할 수 있는 실무 이슈를 분야별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전시회와 달리 참가 기업의 짧은 실전형 세미나와 기업 간 1:1 밋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참가 기업이 실제 거래처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슬록 측은 화장품 산업의 원료부터 제조와 패키징, 마케팅, 유통 및 전문 서비스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K-뷰티 기업들이 최신 산업 흐름을 파악하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미나와 비즈니스 밋업을 연계해 현장에서 구체적인 협업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참가 대상은 K-뷰티 및 화장품 산업 종사자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을 받는다. 참석을 원하는 기업과 관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