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은 이웃사랑, 밤밭노인복지관 수원성북교회 삼계탕 나눔

말복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450명에게 보양식과 온정 전달

봉사자 15명 현장 배식 참여 지속적 지역사회 돌봄 실천

민관 협력 통한 어르신 건강증진 및 복지 안전망 구축 기대

△ 수원성북교회와 함께하는 '삼계탕데이' 현장 [제공=밤밭노인복지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밤밭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이 지난 14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수원성북교회(담임목사 이민호)와 손잡고 '삼계탕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말복을 앞두고 지속되는 유례없는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에게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제공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성북교회는 지난 2022년 밤밭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매년 명절마다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혹서기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도울 목적으로 삼계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올해 역시 절기상 말복에 맞춰 150만 원의 후원금을 선뜻 전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 450명에게 보양 삼계탕과 특식을 넉넉하게 대접했다. 이날 현장에는 교회 봉사자 15명이 함께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서는 등 땀방울을 흘리며 진정성 있는 온정을 더했다.

 

이민호 수원성북교회 담임목사는 "지독한 폭염으로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기운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온기를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 관장 또한 "연일 이어지는 찌는 듯한 더위에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이번 후원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힘이 됐다"며 "매년 잊지 않고 이웃을 향한 나눔에 적극 동참해 주는 수원성북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밤밭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과 지역사회 봉사자, 후원자, 수원시 관계자 등과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다. 전문 상담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노인 일자리 창출, 주간보호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위탁 기관으로 선정돼 장안구 일대 어르신들을 위한 밀착형 돌봄망을 촘촘히 가동하고 있다.

 

 

 

작성 2026.08.17 08:11 수정 2026.08.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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