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들, 몽골서 교육봉사·문화교류…세계시민 역량 키워

울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이 몽골 현지 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문화교류를 진행하며 나눔과 국제적 소통을 직접 경험했다.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오가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도 함께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타르 일원에서 ‘2026년 해외 봉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중·고등학생 14명과 인솔 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출국 전 안전교육과 교육봉사 프로그램 시연을 거치며 현지 활동을 준비했다. 몽골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수업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몽골 10번 국립학교에서 진행됐다. 첫날에는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며 친밀감을 쌓았고 둘째 날에는 과학과 음악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K-컬처 체험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 건축을 지원하고 나무를 심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교육봉사와 생활 속 나눔을 함께 경험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울란바타르와 테를지국립공원을 찾아 몽골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살펴봤다. 몽골 국립박물관과 이태준 열사 기념 공원도 방문해 몽골의 역사와 한국과의 교류 과정을 알아보며 현지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직접 만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해외 봉사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의 국제적 경험과 소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작성 2026.08.14 09:20 수정 2026.08.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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