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에는 추운 겨울보다 혈압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폭염과 탈수 등으로 혈압 변동이 커질 수 있어 고혈압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혈압은 심방세동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혈압뿐 아니라 심장 박동 상태까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여름철에도 혈압을 꾸준히 관리하고 고혈압과 심방세동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피부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지면서 혈압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여기에 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다.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심방세동 여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빠르게 박동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고혈압과 함께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80.5%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은 뇌졸중 위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혈압과 심방세동은 각각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며, 고혈압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고혈압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보다 뇌경색 위험이 약 16%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문제는 고혈압과 심방세동이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혈압이나 심장 박동 상태를 확인하지 않으면 질환을 발견하지 못한 채 방치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두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소 혈압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 박동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방세동은 정기적으로 측정할수록 발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 혈압계를 활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가정혈압 역시 병원 방문 당시의 일시적인 혈압 수치가 아닌 일상생활 속 혈압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에서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 ‘오므론 컴플리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므론 컴플리트는 혈압과 심전도를 한 번에 측정할 수 있으며 심방세동을 비롯해 빈맥과 서맥 등 부정맥 관련 상태와 혈압 변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측정 과정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는 체동 감지 기능도 적용해 사용자가 측정 중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측정 결과는 오므론헬스케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므론 커넥트’에 웨이브폼 형태로 저장된다. 생체신호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기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자신의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혈압이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폭염과 탈수 등으로 혈압 변동이 커질 수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고혈압과 심방세동은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가정에서 혈압과 심전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고혈압 관리는 단순히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탈수를 예방하면서 혈압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심방세동 위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혈압 및 심전도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