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잇는 돌봄, 예천군 ‘통합돌봄 모니터링단’ 출범… 이웃이 이웃의 안부를 살핀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한 예천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노인일자리 참여자 28명 활동… 3개월마다 현장 점검 통해 서비스 품질 관리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맞춰 지역사회 중심 돌봄 안전망 강화

[사진제공 : 예천군 의료요양통합돌봄모니터링단 발대식 , 예천군  ㅈ[공]

예천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합돌봄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행정 서비스의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예천군은 13일 오전 예천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예천시니어클럽과 모니터링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통합돌봄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 단원의 선서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통합돌봄사업의 추진 방향과 모니터링단의 역할, 현장 활동 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직무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예천시니어클럽 노인역량강화 일자리사업 참여자 28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마지막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정기적인 현장 확인과 생활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변화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살피고,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천군은 올해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의 취지에 맞춰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가는 예천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요양, 돌봄, 생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통합돌봄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적절하게 제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원들은 3개월마다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제공 여부와 이용 만족도, 생활환경 등을 점검한다. 또한 건강 악화나 돌봄 공백 등 위기 상황이 확인될 경우 즉시 군에 전달해 필요한 서비스를 다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지역 주민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한다. 특히 노인일자리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계해 사회참여 확대와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통합돌봄 모니터링단은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현장에서 작은 변화도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통합돌봄 서비스의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사후관리를 통해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8.13 15:45 수정 2026.08.13 21:56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강구열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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