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지도교사 한자리에…한국청소년연맹, 지속 가능한 단체활동 해법 모색

전국의 청소년 단체활동 지도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단체활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 단체활동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6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는 지도교사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청소년 단체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단체활동의 조건을 살펴보고 각 지역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참가자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소년 단체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특강이 진행됐다. 예산고등학교 교사이자 학교4-H 지도교사인 김종무 교사는 ‘학교4-H 사례로 보는 지속 가능한 학교 청소년 단체 운영 전략’을 주제로 학교 현장의 경험을 소개했다.

 

김 교사는 실제 학교4-H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과 청소년 단체활동을 연결하는 과정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활동 사례를 설명했다. 학교 안에서 단체활동이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현장 적용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단체활동 학생부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에서 진행한 활동 사례와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면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단체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찾았다.

 

저녁에는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지도교사들은 지역과 소속을 넘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관계를 형성했고 향후 전국 단위의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둘째 날에는 전날 진행한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각 분임에서 도출한 청소년 단체활동 활성화 방안을 비교하며 다양한 현장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단체활동의 성패가 프로그램 자체의 구성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도교사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운영 기반, 지역 간 협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앞으로 청소년 지도교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별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단체활동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단체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려면 현장 지도자들이 서로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에서 논의된 현장 중심의 운영 경험이 각 지역의 청소년 활동으로 확산될 경우 단체활동의 지속성과 참여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8.13 08:55 수정 2026.08.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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