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주은)는 8월 12일(수) 오후 2시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강당에서 대전지역 5개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TCI로 알아보는 나의 기질과 성격’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참여자들이 사전에 실시한 TCI(기질 및 성격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기질과 성격 특성을 이해하고, 중독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신의 반응과 대처방식, 대인관계 특성 등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이해와 회복 방향 탐색
교육은 대전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김주은 센터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TCI 검사의 기본 개념 ▲기질과 성격의 차이 ▲주요 척도별 특성 ▲개인별 검사 결과 해석 ▲회복 과정에서의 자기이해와 관계 적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실시한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익숙한 반응방식과 성격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중독 회복 과정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탐색했다.
□ TCI, ‘나는 왜 이렇게 반응할까?’를 이해하는 검사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는 미국 정신의학자 C. Robert Cloninger의 생물심리사회적 인성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심리검사로, 개인의 기질(temperament)과 성격(character)을 구분해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자극에 대한 반응 방식과 같은 기질적 특성과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성격적 특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자신의 행동과 반응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중독 회복, ‘행동’을 멈추는 것을 넘어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
중독 문제의 회복은 단순히 중독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중단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도박이나 음주와 같은 중독행동을 나무의 ‘열매’에 비유한다면, 행동을 멈추는 것은 열매를 제거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기질, 심리·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관계, 정신건강 및 질병 등 다양한 요인이 뿌리처럼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어떤 상황에 취약한가’,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재발을 예방하고 자신에게 맞는 회복 방법을 찾아가는 데 중요하다. 특히 자신의 기질적 특성을 이해하면 중독행동을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라고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취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참여자들이 TCI 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고, 중독행동 자체를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특성과 강점을 인정하며 회복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의미가 있었다.
김주은 대전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한국중독심리학회 알코올 및 약물중독 위원장, 회원권익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중독 분야의 연구와 교육과 더불어 현장에서 상담을 이어오고 있는 전문가다.
김주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는 왜 이럴까’라고 자신을 비난하기보다 ‘나는 이런 특성이 있구나’라고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이번 교육을 통해 각자가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알고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 5개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지역사회 중독 회복 지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알코올, 도박, 마약, 인터넷 등 다양한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치료·재활 연계, 사례관리, 가족지원, 예방교육, 사회복귀 지원 등을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사회 기반 전문기관이다.
대전지역에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자치구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중독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사례관리, 가족지원서비스, 중독폐해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내 중독 문제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042-251-9730) 또는 홈페이지(www.djjgamc.or.kr)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