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창업 아이디어 키운 학생들…‘J-스타트업 스쿨’ 심화트랙 마무리

싱가포르에서 대학과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의 창업 현장을 경험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마쳤다.


‘J-스타트업 스쿨(2기) 심화트랙’에는 AI 활용·AI 푸드 분야 16개 팀의 학생 47명과 협력교사 16명 등 모두 6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팀별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했다.


J-스타트업 스쿨은 지역 자원과 미래산업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찾아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단계별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창업가정신 역량 진단과 전문가 멘토링, 기업·창업지원기관 탐방, 비즈니스모델 설계 등을 거쳐 예비·확장·심화 과정을 밟아왔다.


싱가포르에서는 그동안 준비한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학과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을 찾아 창업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 특강과 IR 피칭을 통해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학생들은 난양공과대학교(NTU)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재학생들을 만나 대학의 창업교육과 학생 창업 사례를 살펴봤다. NTU 교수와 푸드테크·기업가정신 전문가들과는 AI와 푸드테크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탐색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창업 허브 블록71(BLOCK71)과 연구·혁신 클러스터 원노스(one-north)도 방문했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스타트업이 연결되는 창업 생태계와 산학연 협력 구조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도시형 스마트팜 그린후드(Greenhood)에서는 첨단기술과 농업을 결합한 사업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글로벌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에서는 기술이 건축과 제조 분야의 문제 해결과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되는 사례를 접했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은 다시 학생들의 창업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싱가포르에서 확보한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하고 팀별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창업 아이템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시장성, 사회적 가치도 다시 점검했다.


학생들의 도전은 싱가포르에서 끝나지 않는다. 참가팀은 사업모델을 추가로 보완해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와 모의투자 설명회 등 후속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청도 팀별 멘토링과 발표 기회를 연계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성 2026.08.12 10:07 수정 2026.08.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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