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과 블루푸드, 식용곤충 등 다양한 먹거리를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부산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체험형 교육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중장년 남성과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부산농산물 쿡! 건강돌봄식탁’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남성의 식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부산농산물과 블루푸드로 만드는 건강돌봄식탁’과 초등학생 가족이 미래 식량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부산청년농부와 함께하는 건강한 미래식탁’ 등 2개 과정으로 마련됐다.
블루푸드(Blue Food)는 바다나 내수면에서 양식 또는 어획한 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식품을 뜻한다.
중장년 남성 위한 ‘내 손으로 만드는 건강 집밥’
‘부산농산물과 블루푸드로 만드는 건강돌봄식탁’은 평소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남성이 부산지역 농산물과 기장 미역·톳 등 지역 블루푸드를 이용해 건강한 한 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2기로 나눠 진행된다. 1기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2기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기수별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칼과 조리도구 사용법부터 식재료 손질과 보관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소금 사용은 줄이면서 음식의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는 조리법과 혼자서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건강한 한 끼 구성법 등을 실습한다.
대상은 건강한 식생활과 집밥 조리에 관심 있는 부산 거주 남성이며, 60세 이상 남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초등학생 가족, 식용곤충으로 쿠키 만든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미래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청년농부와 함께하는 건강한 미래식탁’은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이 돼 식용곤충의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식용곤충 분말을 활용해 직접 쿠키를 만들어보는 가족 체험교육이다.
교육은 8월 22일과 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된다. 회당 15가족씩 총 30가족, 6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당 성인 보호자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함께 신청해야 한다.
교육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한 부산 청년농업인 정문규 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정 씨는 식용곤충 생산과 창업 경험을 비롯해 식용곤충의 종류와 성장과정, 미래 식량자원으로서 갖는 환경적·영양적 가치 등을 어린이와 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가족이 함께 식용곤충 분말을 활용한 쿠키를 직접 만드는 체험이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8월 22일과 23일 프로그램 내용은 동일하기 때문에 한 가족이 두 날짜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두 교육 모두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하면 공정추첨 방식으로 교육생을 선정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신청방법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체험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인재양성팀(051-970-3762)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박미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부산의 농산물과 블루푸드를 시민의 건강한 일상과 연결하고, 청년농업인이 생산하는 미래 식량자원의 가능성을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자신의 식생활을 스스로 돌보면서 부산농업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