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뉴질랜드서 K-문화 교육교류 확대…한국어 기반 국제협력 강화

오클랜드 학교 찾아 K-뷰티·K-팝 체험 운영…현지 교육기관과 지속 협력 논의

경기도교육청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국어와 K-문화를 접목한 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8월 3일부터 10일까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공동으로 오클랜드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을 방문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뉴질랜드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해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운영진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K-뷰티와 K-팝 댄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Manurewa High School과 St. Mary's Catholic School, Marina View School, Rutherford College, Edgewater College 등 오클랜드 지역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한국식 메이크업과 K-팝 안무를 체험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함께 현지 성인을 대상으로 K-문화 팝업클래스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 교류의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지 학생들은 한국식 메이크업과 K-팝 댄스를 직접 배우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한국 아이돌처럼 메이크업을 받고 K-팝 춤도 배우면서 한국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마치 서울 한가운데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교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즐기며 적극적으로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K-문화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이 같은 국제교류가 양국 청소년들의 성장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오클랜드 한인단체와 교민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어 교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정성훈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은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한국어 기반 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어와 K-문화를 연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8.07 09:42 수정 2026.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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