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래도서관, 성인 인문학 프로그램 '현재의 시간과 만나는 철학지도' 운영

8월 22일부터 12주간 진행…철학으로 삶과 관계 성찰하는 지혜학교

강의·토론·글쓰기 결합한 참여형 인문학 과정 마련

금천구립도서관 성인 회원 대상…누리집 통해 참가 신청 접수

 

 금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 '2026년 지혜학교-현재의 시간과 만나는 철학지도'를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인 '지혜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들이 철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금나래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로는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김분선 연구교수가 참여해 철학적 관점에서 삶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함께 탐구한다.

 

 참가자들은 진태원의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등 주제 도서를 중심으로 청춘과 시간, 불안, 인간관계, 사회적 고통, 기쁨과 자기 돌봄, 삶의 유한성 등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철학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단순한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과 생활 글쓰기, 참여형 활동, 종합 워크숍 등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과 공감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나래도서관은 빠른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부족한 주민들이 철학을 매개로 현재의 삶을 차분히 되돌아보고, 삶의 다양한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립도서관 성인 회원이며, 참가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혜학교는 누구나 경험하는 삶의 불안과 관계, 고통 등을 철학적 시선으로 함께 탐구하는 과정"이라며 "참여자들이 자신과 타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현재의 삶을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07 09:32 수정 2026.08.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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