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G-램프)에 참여하는 전국 20개 대학이 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 강화와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G-램프사업단 협의회는 8월 6일 대구에서 '빛의 출발, G-램프사업단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대학 간 연구 협력과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개 대학 사업단장을 비롯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책 간담회, 단장회의, 실무위원회, 향후 사업 추진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는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이현식 경북대 교수가 협의회의 출범 의미와 운영 방향을 소개했으며, 채홍준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과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이 축사를 통해 기초과학 연구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의회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자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선언문에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기초과학 연구환경 조성, 대학 연구소 경쟁력 강화, 신진 연구자 육성, 사업단 간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 확대,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성과 확산과 공동 홍보, 관계기관 협력 강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 혁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협의회가 G-램프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평가체계 개선과 후속사업 제도화, 연구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G-램프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과학 분야 대형 연구지원사업으로, 대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높이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1월 기준 G-램프 사업에는 석·박사과정생 1,181명과 전임교원 325명, 박사후연구원 3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네이처·사이언스·셀 등 세계적 학술지와 JCR 상위 1% 저널에 21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제 공동연구도 623건 이상 수행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현식 협의회장은 "협의회는 개별 대학의 성과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자와 연구자원, 연구 경험을 함께 활용하는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참여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