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학교를 짓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교실 중심의 학교를 넘어 통합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친환경 설계를 갖춘 미래형 교육공간이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7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함께 '2026년도 학생배치·학교설립 업무 담당자 인사이트 투어'를 열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40여 명과 미래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현장에서는 미래 교육환경을 반영한 세 가지 학교 모델이 소개됐다.
세종 최초의 통합운영학교인 산울초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연계한 교육 운영과 유연한 공간 설계, 친환경 건축을 통해 앞으로의 학교 설립 방향을 제시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과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모두 갖춘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방문한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에 맞춘 미래형 일반고 모델을 선보였다. 과목별 특화 실험실과 온라인 스튜디오 등 학생 맞춤형 학습공간을 갖추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새로운 고등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찾은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복합교육시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생 교육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교육시설의 역할을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현장 투어를 통해 학교 설립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미래 교육과 지역사회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세종교육청은 앞으로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협력해 우수 교육시설 사례를 확산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