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무대에 서고 함께 나누다…서울돈화문국악당 '춤추는 돈화문' 마무리

시니어·다문화가족·외국인 참여…전통무용 직접 익혀 공연까지 완성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시민들이 전통무용을 직접 배우고 공연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프로그램 '춤추는 돈화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과 연습, 발표 공연까지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전통예술을 몸으로 익히고 무대에서 성취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춤추는 돈화문'은 시니어와 다문화가족,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궁중무용인 처용무와 민속무용인 태평무를 배우며 전통춤의 기본 동작과 표현을 익혔고, 함께 호흡을 맞춰 하나의 군무를 완성했다.


교육의 결실은 지난 7월 21일 서울돈화문국악당 무대에서 열린 발표 공연을 통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춤사위를 선보이며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함께 나눴고, 객석에서는 이들의 노력과 성장에 아낌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전공자와 시니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무용의 핵심 동작과 구조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연습과 협업을 통해 처음에는 낯설었던 전통춤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워 나갔다.


교육은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수자인 성훈모 강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 최지원 강사가 맡았다. 두 강사는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의 움직임과 표현을 세심하게 지도하며 참가자들이 전통무용의 멋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춤추는 돈화문'은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함께 완성해 무대에서 관객과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예술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공연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교육과 체험, 공연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작성 2026.07.30 12:51 수정 2026.07.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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