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PICS)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 전문기업 훌리악(Huliac)이 범죄 과학수사 체험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과학수사 교육과 첨단 전시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며 교육·문화 시장 확대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CSI 프로파일링 체험전의 고도화와 신규 범죄 과학수사 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가 축적해 온 범죄 프로파일링과 과학수사 교육 콘텐츠에 훌리악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교육 효과와 몰입감을 높인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시민들이 과학수사의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는 범죄 프로파일링과 과학수사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CSI 프로파일링 체험전을 운영해 왔다. 훌리악은 14년간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를 기획·제작해 온 기업으로, 전시 디자인과 공간 연출, 인터랙티브 시스템 구축 등 전시 제작 전반을 맡아 새로운 체험 콘텐츠 구현에 참여한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미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국립강원전문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과학수사 체험전-보이지 않는 흔적'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훌리악이 전시 연출과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오는 8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가상의 사건 현장에서 단서를 수집하고 증거를 분석해 사건의 진실을 추론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범죄 프로파일링과 과학수사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CSI 프로파일링 체험전의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과학관과 박물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문화·교육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전시와 교육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표창원 소장은 "범죄과학 콘텐츠와 전시기술이 결합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과학수사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을, 성인에게는 추리력과 논리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민 훌리악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터랙티브 기술과 범죄과학 콘텐츠를 결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를 융합한 체험형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