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망우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교 축제를 통해 그 성과를 공개했다.
시립망우청소년센터(관장 최윤식)는 둔촌고등학교 FUSE 동아리와 공동 운영한 2026년 우수청소년활동 지원프로그램 ‘ALL포용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학교 축제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자와 장애인이 겪는 디지털 이용의 어려움을 청소년들이 직접 이해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기획·개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대상자 인터뷰와 문제 분석을 시작으로 서비스 기획(PRD 작성),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학교 축제에서는 단순한 결과물 전시를 넘어 공포 방탈출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개발 취지와 활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는 총 4종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후방 차량 소리 감지 서비스 ‘뒤조심(Behind-U)’, 시각장애인과 고령층에게 화면 속 버튼 위치를 음성과 시각 정보로 안내하는 ‘터치가이드’, 디지털 취약계층의 카드 등록 과정을 쉽게 지원하는 ‘카드도우미’, 고령자의 키오스크 사용을 돕는 학습 서비스 ‘키오스크 친구’ 등이 소개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으며, 자신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축제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이번 프로젝트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과 사회참여 역량을 동시에 높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전문가 자문과 실제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시연 및 개선 과정을 거쳐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