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센터, 발달장애인 직장 소통 돕는 AAC 상징물 ‘나의 일터 누림’ 50종 배포

업무·안전·근태 등 실제 근무환경 반영한 공공형 의사소통 지원 도구 개발

그림형·그림+글자형 제공…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활용 가능

발달장애인 의사표현과 권리보장 강화… 장애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기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가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장애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상징물 보급에 나섰다.

 

 누림센터는 ‘2026년 경기도 북부 장애친화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AAC 상징물 ‘나의 일터 누림’ 50종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상징물은 발달장애인이 실제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제작됐다. 업무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표현은 물론 안전과 근로환경, 직장 내 소통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권리 보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징물은 △업무 지시 및 협조 요청 △안전 수칙 및 응급상황 △회사 시설 이용과 지원 요청 △근태 관리 및 근로조건 △직장생활 속 의사소통 등 5개 분야, 총 50종으로 구성됐다. 이용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그림형과 그림·글자 결합형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활용성을 높였다.

 

 AAC는 말이나 글만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이 그림, 글자, 사진, 기호 등을 활용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소통 보조 수단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지원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누림센터는 상징물과 함께 활용 안내 가이드도 제공한다. 가이드에는 국제 AAC 상징 체계의 원칙에 따라 상징에 표기된 글자는 소통 파트너를 위한 참고 자료일 뿐이며, 장애 당사자가 상황과 맥락에 맞게 자유롭게 의미를 확장해 표현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리고 존중하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상징물은 이미지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홍보물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누림센터는 공공형 AAC 상징물 보급을 통해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보다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림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장애친화적 일터 조성의 핵심"이라며 "이번 AAC 상징물이 장애 당사자와 동료 모두에게 실질적인 소통 도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 2026.07.30 09:58 수정 2026.07.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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