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최선은 교수 연구팀과 산림그린바이오 기업 닥터오레고닌이 국가 인증과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산림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닥터오레고닌은 최근 정부의 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식품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탑산업훈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 원료 인허가, 농림식품 NET 신기술 인증,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등 서로 다른 국가 평가체계를 모두 통과하며 이른바 ‘국가공인 4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NET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27일 ‘국내 자생 오리나무 추출 분말의 잇몸 건강 개선용 소재 개발 기술’을 공식 신기술로 인정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기술은 강원도 자생 오리나무(Alnus japonica)에서 추출한 천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잇몸 건강 개선용 원료를 개발한 것으로, 표준화 공정과 안전성, 대량 생산 가능성, 산업적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오리나무와 왕느릅나무(유백피)를 기반으로 원료 표준화와 안전성 검증, 특허 확보 및 산업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사람 유래 잇몸세포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항염증 활성과 잇몸 건강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강 건강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최근 열린 ‘2026 SWST 국제목재공학회 학술발표대회’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미국생약학회(ASP)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국제 학술무대를 통해 천연물 기반 바이오소재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닥터오레고닌은 이번에 확보한 식약처 의약외품 원료 인허가와 농림식품 NET 신기술 인증을 기반으로 오리나무와 왕느릅나무를 활용한 차세대 구강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의약품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선은 교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기업의 성장성과 사업화 역량을, 농림식품 NET 신기술 인증은 기술의 혁신성과 산업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동탑산업훈장과 식약처 인허가까지 더해져 기술성과 안전성, 사업성, 성장성을 국가 차원에서 모두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생 수목자원은 아직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산림바이오 핵심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술 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