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끝난 직후부터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기온 상승이 본격화되는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의 예방수칙 준수와 취약계층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건강위험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는 장마 종료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통계는 폭염 이후 온열질환 증가세를 보여준다.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끝난 이후 온열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집중호우 직후 환자 수는 수백 명 수준에서 천 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으며 사망 사례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마 종료 이후 이어지는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올해 역시 비슷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천399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작업장과 논밭, 도로 주변 등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공간에서 환자가 집중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가 폭염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고령자와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폭염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은 냉방시설 이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과 이웃이 안부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야외근로자는 작업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설현장과 농촌 등 실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휴식과 그늘 확보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는 기본적인 예방수단으로 꼽힌다.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도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점검과 주거환경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문 시에는 체온과 혈압, 탈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냉방기기 사용 상태와 실내온도를 점검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자제, 무더위쉼터 이용 등을 안내하고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의료기관과 신속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폭염은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대부분 기본적인 예방수칙만 실천해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충분히 물을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며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생활습관이 온열질환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폭염은 장마 종료와 동시에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 개개인의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의 대응과 함께 생활 속 건강관리와 주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해질 경우 온열질환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온열질환은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무더위 속 작은 실천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물, 그늘, 휴식이라는 기본수칙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