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으로 하나 된 19개국 청춘들…'2026 K-POP VIBE SEOUL DANCE COMPETITION' 성황

K-POP이 국적과 언어를 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문화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서울에서 펼쳐졌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글로벌센터가 주관, 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협회가 운영한 '2026 K-POP VIBE SEOUL DANCE COMPETITION'이 지난 7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쇼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미국, 프랑스, 인도, 중국, 태국, 러시아, 캐나다, 베냉, 튀니지, 아제르바이잔 등 19개국 출신 외국인과 유학생,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참가해 K-POP을 매개로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글로벌 축제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커버댄스를 넘어 힙합, 왁킹, 비보잉, 창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으며, 자국의 문화적 요소를 K-POP 안무와 자연스럽게 결합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서로 다른 국적의 참가자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K-POP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선을 거쳐 개인전 14명과 단체전 1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심사위원단은 기술성, 창의성, 표현력, 무대 구성, 팀워크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개인전 대상은 태국 출신 유학생 사따웨 쁘라이야 제윈(펭엑)이 차지했다. 펭엑은 커버댄스와 왁킹 퍼포먼스로 뛰어난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전 대상은 베냉, 미국, 캐나다, 한국 출신 참가자들로 구성된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가 수상했다. 이들은 K-POP과 아프로팝을 접목한 창작 안무와 한국적 의상 요소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문화적 다양성과 팀워크를 동시에 보여줬다.


행사장에서는 전투태권도 T-솔저스 시범단과 서울 대표 비보이팀 MB크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본선 종료 후에는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졌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진 가운데 참가자들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K-POP이 가진 소통의 힘을 보여줬다.


한복 체험과 K-컬처 스냅부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글로벌센터 권보근 센터장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K-POP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영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K-POP은 이제 세계인을 연결하는 문화의 언어가 됐다"며 "서울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댄스 경연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K-POP을 통해 만나고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다양한 문화적 감성이 K-POP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한 이날, K-POP은 세계인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작성 2026.07.28 10:37 수정 2026.07.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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