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 서울시립과학관서 지속가능성 강연 시리즈 운영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시민들이 지속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지구의 맥박(EARTH'S PULSE)'과 연계해 7월 말부터 한 달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가 전달하는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보다 일상적인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자인,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등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 강연과 체험 활동으로 풀어내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열린 '지속가능한 디자인' 행사였다.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 차석은 덴마크가 실천해 온 친환경 디자인 철학과 사례를 소개했으며, 친환경 디자인 기업 큐클리프의 우연정 대표는 업사이클링 산업의 흐름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진 체험에서는 대사관 행사에 사용했던 배너와 티셔츠를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폐현수막과 의류를 활용해 카드지갑과 키링, 배지 등을 직접 제작하며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8월 8일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대응'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주한덴마크대사관과 에너지전환포럼,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해상풍력의 역할을 소개한다.


강연에서는 덴마크의 에너지 정책 변화 과정과 해상풍력이 기후위기 대응에 미치는 효과, 풍력발전과 생물다양성의 공존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8월 29일에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바람 불어라! 해상풍력' 체험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풍력발전기 모형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미니 전기차를 충전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풍력발전의 원리를 익히게 된다. 보드게임을 통해 환경과 에너지 선택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지속가능성은 정부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다양한 세대가 기후위기와 친환경 기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과학관에서 9월 6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 '지구의 맥박'은 자연과 과학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를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덴마크의 묀스 클린트와 크리거스 플락 해상풍력단지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현대미술가 예페 하인의 참여형 작품 'Breathe with Me'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작성 2026.07.28 10:02 수정 2026.07.28 10:0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