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망우여자단기청소년쉼터 입소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냄비받침을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시립망우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6월 29일 중랑구 햇님경로당을 찾아 청소년들이 공예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한 냄비받침을 전달하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쉼터 입소 청소년 17명이 냄비받침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완성된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력을 지역사회 구성원과 나누면서 사회참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 과정부터 전달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공예창작 프로그램에서 냄비받침을 직접 제작하면서 해당 물품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는 점을 안내받았다.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작품을 완성한 뒤 기부 당일에는 햇님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과 어르신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이 다른 사람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면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만든 물품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이 기쁘게 사용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립망우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여성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서울특별시의 위탁을 받아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에 노출된 가정 밖 여성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쉼터에서는 심리·정서 상담을 비롯해 의식주 지원,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호와 지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직접 활동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립망우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2023년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지역사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 역시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정 밖 청소년을 일방적인 보호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경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참여와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립망우여자단기청소년쉼터 이용 대상은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며 정원은 20명이다. 최장 9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소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망우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