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CeliVax NK세포 기반 기술 미국 특허 등록 결정

국내·러시아 등록 이어 베트남도 등록 결정…글로벌 특허 권리 확대

BVAC-C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임상서 ORR 37.9%…BVAC-E6E7 임상 1상 진행

미국 권리 기반 강화…BVAC 파이프라인 기술수출·공동임상 추진

 

 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코스닥 299660)가 항암면역치료백신 플랫폼의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 결정으로 글로벌 권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리드는 자사가 개발 중인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에 적용된 NK(자연 살해)세포 기반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연 살해 T세포 리간드와 암 항원을 적재한 NK세포를 포함하는 백신 기술에 관한 것이다. 셀리드는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와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베트남에서도 등록 결정을 받은 상태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국가에서는 개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CeliVax 플랫폼의 기술 권리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리드는 CeliVax 플랫폼과 관련해 다수의 개별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NK세포 관련 특허 등록 결정을 통해 플랫폼 핵심 기술에 대한 보호 범위를 추가로 넓혔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특허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항암면역치료백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허 확보와 함께 임상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CeliV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항암면역치료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HPV16/18형 양성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BVAC-C’와 HPV16/18형 양성 두경부암 치료백신 ‘BVAC-E6E7’의 임상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BVAC-C는 면역관문억제제 더발루맙(Durvalumab)과 병용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HPV16/18형 양성 전이성 및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임상시험은 최근 종료됐으며 현재 연구 결과의 논문 발표를 추진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병용요법 임상시험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37.9%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완전 관해는 20.7%, 부분 관해는 17.2%였으며 질병조절률(DCR)은 62.1%로 집계됐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20개월이었다.

 

 특히 무치료 간격(TFI)이 6개월 이상인 환자군에서는 ORR이 52.9%로 나타나 전체 환자군보다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BVAC-C 병용요법의 중간 분석 결과는 2024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를 비롯해 2025년 미국부인종양학회(SGO 2025) 연례학술대회와 아시아종양학회(AOS 2025)에서 발표됐다. 셀리드는 주요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개발 데이터를 공개하며 항암면역치료백신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알리고 있다.

 

 또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인 BVAC-E6E7은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리드는 CeliVax 플랫폼의 특허 권리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사업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BVAC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License-out)이나 공동 임상 등을 추진해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CeliVax 플랫폼의 핵심 기술에 대한 장기적인 권리 보호 기반을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특허 전략을 지속 강화해 CeliVax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BVAC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수출 또는 공동 임상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계기로 CeliVax 플랫폼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주요 항암면역치료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과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작성 2026.07.28 07:38 수정 2026.07.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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