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 건강이 전신 건강 좌우'…윤창기 원장, ‘입 안의 우주’ 출간

심장·뇌·당뇨·장·뼈까지…구강과 전신 건강 연결성 60개 주제로 조명

20여 년간 축적된 구강-전신 연결 연구와 임상 사례 알기 쉽게 소개

공포보다 실천에 초점…일반 독자 위한 구강 건강 교양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메가플란트치과 서대문 윤창기 원장이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성을 다룬 건강 교양서 ‘입 안의 우주-치과의사가 안내하는 전신 건강 여행’을 출간했다.

 

 도서출판 북트리에서 출간된 이번 책은 치아와 잇몸의 상태가 심장, 뇌, 폐, 장, 뼈 등 전신 건강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윤창기 원장은 책에서 구강을 단순히 음식물을 섭취하는 기관이 아니라 전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신체 부위로 바라본다. 최근 20여 년간 의학계에서 연구가 이어져 온 ‘구강-전신 연결(oral-systemic link)’ 개념을 국내외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책은 총 8개 장, 60개 주제로 구성됐다. 심장과 구강의 관계를 다룬 내용을 시작으로 당뇨와 대사, 뇌와 마음, 호흡과 수면, 임신과 생명, 염증·면역·암, 소화와 장, 뼈·노화·미래 등으로 범위를 넓혀간다.

 

 구체적으로는 잇몸 염증과 동맥경화의 관계, 치아 상실과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 구강 내 세균과 장 건강의 연관성, 골다공증 치료제와 턱뼈 괴사 등 치과 진료와 일상적인 건강관리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진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례를 책의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스케일링을 위해 치과를 찾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과정에서 당뇨 가능성을 의심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을 계기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발견하는 등 구강 상태를 통해 전신 건강의 이상 신호를 확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는 설명이다.

 

 책에서는 잇몸의 출혈이나 씹는 힘의 변화, 구강 내 세균 등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현상이 다른 신체 부위와 어떤 방식으로 연관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다만 특정 구강 증상이 곧바로 특정 전신질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정하기보다 국내외 연구와 통계, 임상 사례를 통해 구강과 전신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의학서와 달리 일반 독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복잡한 의학적 개념은 일상적인 사례와 비유를 통해 풀어냈다. 질환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를 강조하기보다 건강관리를 위해 실제로 어떤 점을 살펴보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윤 원장이 이 책을 집필한 배경에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면서 경험한 문제의식도 자리하고 있다. 치아와 잇몸에 나타난 변화가 단순한 구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는 경우를 접하면서 구강과 전신 건강의 관계를 보다 쉽게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윤창기 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메가플란트치과 서대문을 운영하며 임플란트와 잇몸 치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 건강 관리 진료를 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를 진료하며 ‘모든 이가 주인공’이라는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윤창기 원장은 “입은 몸이 보내는 신호가 가장 먼저,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곳”이라며 “제가 진료실에서 늘 새기는 ‘모든 이가 주인공’이라는 말처럼 작은 치아 한 개와 환자 한 분 한 분이 곧 전신 건강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과에 늦지 않게 오는 것이 가장 큰 절약이라는 말에는 시간과 비용을 아낀다는 뜻과 함께 심장과 뇌의 노화까지 늦출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입 안의 우주-치과의사가 안내하는 전신 건강 여행’은 구강 건강을 치아와 잇몸 자체의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전신 건강 관리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교양서다.

 

작성 2026.07.28 07:36 수정 2026.07.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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