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 조절 능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나주시 한전KPS 빛가람홀에서 학부모와 교사,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을 주제로 아동·청소년기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강좌에서는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주연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아이 인생 최고의 무기, 자기 조절’과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자기 조절 능력이 아동·청소년의 학습과 또래 관계, 정서 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이 일상적인 양육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최근 아동·청소년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우울, 스마트기기 과의존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부모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좌와 함께 행사장 로비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 앱 ‘터치마인드’ 가입 이벤트를 비롯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 관련 정보를 접하고, 뇌검사 체험 프로그램과 시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거리감을 낮추고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송제헌 센터장은 “자기 조절 능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기초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교육과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예방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기반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는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정신건강 상담 및 자살예방 관련 서비스도 지역주민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