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코모코한의원 문상우 원장 연구진이 시행한 코물혹(비용·鼻茸)의 비수술적 치료 증례가 학술지에 게재됐다.
코모코한의원은 문상우 원장과 최유민, 오용택 공동 연구진이 작성한 ‘코물혹(鼻茸)의 비수술적 치료: 한방 적제술을 적용한 단일 증례 보고’ 논문이 대한한의진단학회지 제29권 1호(2025년 10월)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코물혹 환자 1례를 대상으로 비강 내시경을 활용해 병변을 확인하고 마취 없이 포셉을 이용해 단계적으로 제거한 치료 사례와 경과를 보고한 것이 골자다.
코물혹은 비강 또는 부비동 점막이 만성적인 염증 등으로 부풀어 발생하는 양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막힘이나 후각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의 정도와 병변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코모코한의원 측은 이번 증례에서 비강 내시경을 이용해 코물혹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한 후 국소마취나 전신마취를 시행하지 않고 포셉을 활용해 병변을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코물혹의 비수술적 치료 가능성을 하나의 증례를 통해 보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단일 증례 보고인 만큼 치료법의 일반적인 효과나 안전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문상우 원장은 “수술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마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학회지를 통해 검증받은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는 치료 사례를 100례 규모로 확대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모코한의원은 코물혹을 비롯해 결절종과 후각상실 등을 주요 진료 분야로 삼고 관련 비수술 치료 사례를 축적해 왔다. 이번 논문을 계기로 코물혹 비수술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속 연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물혹은 발생 위치와 크기, 동반 질환 및 증상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코막힘이나 후각 저하 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병변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