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컴,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에 치과 AI 솔루션 도입…진료 효율성 향상 기대

음성 기반 치주 차팅·AI 진료기록 시스템 구축

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 적용

의료진 기록 부담 줄이고 환자 중심 진료 지원

 

 치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덴컴은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과 치과 진료 현장에 AI 기반 진료 지원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덴컴은 자체 개발한 치과 특화 경량화 언어모델 ‘덴스퍼3(Densper3)’를 기반으로 한 음성 기반 치주 차팅 솔루션 ‘보이스 페리오(Voice Perio)’와 AI 진료기록 작성 솔루션 ‘AI 스크라이브(AI Scribe)’를 서부장애인치과병원 진료 환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AI 도입은 환자 한 명당 진료 시간과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요구되는 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에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보이스 페리오는 의료진이 진료 중 손을 사용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치주 검사 결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스크라이브는 진료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 차트 작성 시간을 줄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기록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컴의 AI 솔루션은 범용 생성형 AI가 아닌 치과 진료에 특화된 경량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치주 검사 용어와 치과 진료 맥락을 학습한 도메인 특화 모델을 적용해 복잡한 치과 전문 용어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기록할 수 있으며, 의료진의 수정 및 확인 작업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기태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 치과 진료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AI 기술 도입이 환자 만족도와 진료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보다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의료진이 기록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술 개발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과 협력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 서비스 확대와 의료진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며 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7.24 10:14 수정 2026.07.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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