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피헬스케어, AAIC 2026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지기능·알츠하이머 연구 성과 공개

NVP-2106, 경도인지장애 대상 임상서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 확인

생균치료제 후보 NK4146, 알츠하이머 병리 조절·기존 치료제 병용 효과 제시

장-뇌 축 기반 차세대 치매 예방·치료 전략 국제학술대회서 주목

 

 엔비피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 국제학술대회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장-뇌 축(Gut-Brain Axis) 기반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지난 7월 1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린 'AAIC 2026(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2026)'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지기능 개선 소재 'NVP-2106'과 생균치료제 후보물질 'NK4146'에 대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

 

 AAIC는 알츠하이머병과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의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발표 가운데 첫 번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를 대상으로 한 NVP-2106의 임상시험 결과다. 연구진은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이중눈가림·위약대조 임상시험을 실시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장내 미생물-장-뇌 축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NVP-2106을 섭취한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인 ADAS-Cog13 총점이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기억력과 단어 회상 능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또한 혈액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42(Aβ42)와 Aβ42/40 비율이 증가했고, 염증 지표 및 장내 미생물 변화와 인지기능 개선 간의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연구 기간 동안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생균치료제 후보물질 NK4146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을 평가했다. 엔비피헬스케어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석좌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모델 마우스에 NK4146을 단독 투여하거나 항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치료제인 레카네맙 또는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과 병용 투여해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NK4146은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된 행동을 개선하고 뇌와 장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감소시켰다. 또한 아밀로이드 생성에 관여하는 APP와 β-secretase, γ-secretase의 발현을 억제하고 신경염증 및 장내 미생물 불균형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NK4146과 레카네맙을 병용한 경우 인지행동 개선과 함께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NK4146이 장-뇌 축을 통해 아밀로이드 생성 과정과 신경염증을 조절함으로써 기존 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보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과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생균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장-뇌 축 기반 기술을 활용해 초기 인지 저하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까지 아우르는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VP-2106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NK4146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작성 2026.07.22 09:01 수정 2026.07.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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