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은 씨어스, 스카이랩스와 함께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공급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기능에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온'을 연계해 심전도와 혈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환자가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생체신호가 실시간으로 수집돼 중앙 모니터와 연동되며, 의료진은 병동 내 환자 상태를 24시간 연속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분석 기능을 통해 심정지나 사망 전 나타날 수 있는 악성부정맥 등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해 의료진에게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심야 시간대 반복적인 활력징후 측정 부담을 줄여 환자의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삼성서울병원이 추진 중인 스마트병실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내 2개 병실을 디지털 전환 테스트베드 형태의 스마트병실로 운영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병동 모니터링 고도화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서 올해 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병동에도 씽크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3분기까지 39개 병상에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중심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중증 및 응급환자 치료 비중이 확대되면서 일반병동에서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나 고난도 수술 후 회복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웨어러블 센서와 AI를 결합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 일반병동 환자 안전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 공급을 계기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씽크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씽크는 전국 16개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혈압과 혈당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계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