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3군 고령친화 스마트 라이프케어 교육, 유원대가 지역 돌봄 인력 공백 메운다

유원대, 2026년 7월 14일~8월 6일 재직자 대상 운영

인공지능(AI) 접목 실무 교육으로 정주형 평생직업교육 모델 시도

현장 적용성·확장성 과제와 정책적 숙제

유원대, 2026년 7월 14일~8월 6일 재직자 대상 운영

 

유원대학교가 충북 남부3군의 고령화 대응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2026년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영동군과 옥천군에서 '남부3군 재직자 고령친화 스마트 라이프케어 융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소식이 아니다.

 

이 사업은 지역 일자리와 복지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실무형 훈련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지방 소멸 논의에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한 학기짜리 이론 강좌가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쓸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중 교육이라는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러한 형태의 교육이 지역의 정주성(定住性)과 돌봄 서비스 수준을 실제로 바꾸는지 여부가 향후 정책 선택의 핵심 잣대가 될 것이다. 충북 남부3군은 고령화 속도가 충북 내에서도 특히 빠른 지역이다. 베리타스알파가 2026년 7월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원대 남부3군 인지건강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고령친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문제는 두 가지다. 첫째, 고령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지역 인력의 역량과 공급이 제때 따라오지 못하면 지역 의료·돌봄 공백이 생길 위험이 크다.

 

둘째, 지방 대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단발성 연수로 끝나는지 판가름해야 한다. 교육의 설계와 구성에서 실무 중심성은 명확하다.

 

교육 과정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두뇌 건강 및 스마트 재활 운동, 농촌 개발 및 지역사회 이해, 고령친화 주거 및 생활 안전, STEAM 창의융합교육이 포함된다.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3주 반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재직자들이 직무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중심에 놓았다.

 

유원대 측 설명과 베리타스알파 보도에 따르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 밀착형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 접목 실무 교육으로 정주형 평생직업교육 모델 시도

 

프로그램 내용의 현실 적합성도 눈에 띈다. 현장 강사로 참여한 백기영 농촌개발 전문가는 농촌 지역의 경제·사회적 맥락을 교육 안에 녹여내고 있으며, 이경락 고령친화 주거 및 노인복지시설 전문가는 주거 안전과 시설 운영 관점의 실무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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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보도에 따르면 수강생들은 일본의 고령친화 주거 및 치매 돌봄 사례를 통해 지역과 노인 주거 환경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사례 학습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마련에 직접 기여한다. 지역 정주형 평생직업교육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이번 사업의 주요 평가 포인트다.

 

유원대 남부3군 인지건강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평생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표를 표방한다. 오미희 센터장은 교육이 "지역 주민들이 평생 살아온 터전에서 오래도록 안전하게 정주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서로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교육 목표가 개인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유지와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재직자 대상 교육은 단기간 내 지역 서비스 공급을 보강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이다. 예상되는 반론은 여러 형태로 제기될 수 있다.

 

3주 남짓한 집중 과정으로 충분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첫째다. 지방 대학 주도의 교육이 자금·인력·평가 체계 측면에서 확장성을 갖기 어렵다는 우려가 둘째다.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이 실제 현장 적용에서 기술적·윤리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교육은 단기 심화형 훈련으로서 기초 역량과 실무 적용성을 우선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었다. 지역 전문가 참여와 사례 학습을 통해 단순 이론 전달의 한계를 보완했고, AI 기반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은 지속적인 현장 피드백과 추가 교육으로 다듬어 나갈 수 있다.

 

확장성을 확보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배정과 지역 대학 간 연계, 민간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이번 사업이 재확인해주었다.

 

현장 적용성·확장성 과제와 정책적 숙제

 

정책적 함의와 향후 과제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지방정부는 이번과 같은 재직자 대상 실무 중심 훈련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인력 생태계의 한 축으로 제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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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화된 성과 지표와 사후 관리(수료자 배치·추적·재교육 체계)도 마련되어야 한다. AI 기술을 교육에 도입할 때는 기술 효과와 윤리적·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동시에 점검하는 안전장치를 설계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조치가 병행될 때 지방 대학-지자체 협력 모델이 지역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 해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유원대의 이번 교육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스스로 문제를 풀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정책적 참고 가치가 있다. 한 기관의 시범 사업을 넘어 상시적이고 확장 가능한 체계로 이행하려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지자체의 정책 연계, 민간 돌봄 자원과의 협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사례는 지방의 재직자 교육이 지역 복지의 기초 인프라를 보강할 수 있다는 구체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 모델이 어떻게 제도화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돌봄 네트워크로 발전할지가 이후 정책 논의의 핵심 과제로 남는다.

 

FAQ

 

Q. 일반 지역 주민이 이번 교육의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나

 

A. 이번 교육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수료 즉시 지역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 효과는 수료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주민에게 간접 전달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려면 향후 생활밀착형 워크숍이나 정보공개 세션이 별도로 마련되어야 한다. 지자체와 대학이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계할 경우 혜택의 체감도가 커질 것이다.

 

Q. 다른 지자체도 같은 모델을 도입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A. 지역 인구구조와 돌봄 수요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어서 지방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파악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산 확보와 교육 후 수료자 배치·평가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성을 갖추는 것이 마지막 단계다. 이러한 준비가 선행될 때 단발적 연수에서 지속 가능한 정주형 직업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작성 2026.07.18 19:07 수정 2026.07.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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