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땅집사]"호수를 품은 집이 시세를 이끈다"…조망 프리미엄, 아파트 시장의 새 기준으로 떠오르다

천안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2단지', 성성호수공원 조망 앞세워 7월 분양…희소가치 높은 호수뷰 주목

광교·성성호수공원 인근 단지, 수억 원 웃돈 형성…'영구 조망권'이 집값 결정하는 시대

출처 : 대우건설

"호수를 품은 집이 시세를 이끈다"…조망 프리미엄, 아파트 시장의 새 기준으로 떠오르다

광교·성성호수공원 인근 단지, 수억 원 웃돈 형성…'영구 조망권'이 집값 결정하는 시대

천안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성성호수공원 조망 앞세워 3월 분양…희소가치 높은 호수뷰 주목

 

최근 아파트 시장의 가치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때 '역세권'이 집값을 좌우하는 절대적 요소였다면, 이제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환경이 새로운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강과 호수, 공원 등 물과 맞닿은 조망권은 단순한 주거 만족도를 넘어 실제 거래가격을 끌어올리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광교호수공원과 성성호수공원처럼 대규모 호수를 품은 단지를 중심으로 뚜렷한 가격 차이가 나타난다.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의 시세가 수억 원씩 벌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며, '조망권 프리미엄'이 시장의 새로운 공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광교신도시다.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은 단지들은 영구 호수 조망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는 2026년 2월 17일 17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불과 넉 달 전인 2025년 10월 기록한 16억5,000만 원보다 1억 원 오른 가격이다.

 

반면 비호수권 단지인 '광교호반베르디움' 동일 면적은 같은 해 12월 12억4,000만 원에 거래돼 약 5억 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더 가까운 입지의 '자연앤자이2단지' 전용 101㎡가 15억8,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광교중흥S클래스의 가격이 1억 원 이상 높았다. 교통보다 조망 가치가 가격을 결정한 셈이다.

 

천안 성성호수생활권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인다.

 

성성호수생활권은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약 2만5,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를 형성하며 불당에 이어 천안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성성호수공원을 품은 단지들은 조망권에 따른 프리미엄이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다.

 

성성호수공원 바로 앞에 자리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난해 12월 전용 105㎡와 125㎡가 각각 8억8,793만 원, 10억5,112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호수 조망 여부에 따라 분양가 대비 약 6,000만 원에서 최대 1억2,000만 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성성호수공원과 거리가 있는 '천안아이파크시티 2단지' 전용 102㎡는 올해 2월 6억9,760만 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임에도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과는 약 2억 원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호수 조망권이 실제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천안에서는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가 성성호수공원 조망을 앞세워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업성동 47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총 1,90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블록 1,460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가장 큰 경쟁력은 조망 특화 설계다.

 

단지 남측으로 약 52만8,00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펼쳐져 있어 입주민들은 사계절 변화하는 호수 풍경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다(일부 세대 제외).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함께 확보했으며, 39층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브랜드타운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기존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1~3차(3,792가구),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1,023가구)에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1,908가구)가 더해지면 총 6,723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성성호수공원 일대 약 2만5,000가구 가운데 약 27%를 푸르지오 브랜드가 차지하게 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와 코스트코를 비롯한 성성지구 중심 상권이 가까우며,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가, 2블록 앞에는 초·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교육환경이 조성되며, 성성지구 학원가 접근성도 뛰어나다. 삼성전자 천안캠퍼스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여서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부에는 조경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시행사인 DSD삼호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APR 조경대상을 수상한 '일산자이 위시티'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경시설과 약 37%에 달하는 높은 녹지율을 확보해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제 조망권이 더 이상 부가적인 가치가 아니라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는 조망이 입지를 완성하는 마지막 조건이 아니라 집값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호수 조망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희소 자산인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천땅집사 허선자 기자 041-574-0575 천안역라이크텐금탑부동산 대표

작성 2026.07.16 23:30 수정 2026.07.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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