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 겸 『나에게 주는 상장』 저자 안은혜 작가가 지난 10월 13일 서경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은준 교수와 함께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 안은혜 작가는 25년간 미용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안 작가는 열일곱 살에 미용을 시작해 25년 동안 현장을 지켜왔으며, 현재 울산에서 ‘안은혜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미용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의 고민과 시행착오, 오랜 시간 고객들과 관계를 맺으며 깨달은 경험을 미래 미용인들과 공유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미용 기술뿐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안 작가는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자세와 현장에서 경험한 작은 일들을 기록하고 배움으로 연결하는 습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기술은 결과를 만들지만 경험은 기억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통해 미용실에서 고객이 경험하는 시간이 단순한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전했다.
박은준 교수 역시 강연 이후 소감을 통해 학생들이 한 명의 작가이자 자신들과 같은 미용인의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를 만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교수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배우며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은혜 작가가 걸어온 길과 경험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성공한 현재의 모습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고민과 성장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안은혜 작가도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따뜻하게 대하는 박은준 교수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현장 경험을 존중하면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저서 『나에게 주는 상장』에 사인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나에게 주는 상장』에는 긴 시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온 사람들이 타인의 평가에 앞서 스스로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인정해 주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안 작가는 이날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속도로 성장해 온 시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의 교육 현장과 실제 미용 현장을 연결하며 미래 미용인들이 자신의 진로와 성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25년간 현장을 지켜온 선배 미용인의 경험과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교수의 교육 철학이 만나, 학생들에게 각자의 속도로 배우고 꿈을 이어가는 의미를 전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