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이동준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과 높은 에너지 가격, 장기 예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모였다.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EU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산 제품의 유럽 시장 유입 증가에 대한 대응과 에너지 비용 완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EU는 최근 중국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합의를 이뤘지만, 철강과 화학제품, 기계 등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도 중요한 현안이다. 국제유가와 가스 가격의 높은 수준이 이어지면서 유럽 산업계의 생산비 부담과 가계의 생활비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회원국들은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단기 대응책을 검토하는 한편, 기존 환경 규제와 산업 경쟁력 사이의 균형도 논의할 예정이다.
2028년부터 2034년까지 적용되는 EU 장기 예산 역시 쟁점이다. 예산 규모와 재원 조달 방식, 분야별 지출 우선순위를 둘러싸고 회원국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확인됐지만 개별 사안에 관한 최종 합의 여부는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