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 본국 소환 결정…북한군 포로 공개 논란 후속 조치

외교부, 8일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결정 공식 발표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사실 공개 놓고 양국 입장 차이

정부 “우크라이나 측과 현안 해결 위한 협의 지속”

[화담일보=서영근기자] 정부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싼 외교적 논란과 관련해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8일 언론공지를 통해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이후 양국 간 비공개 합의 여부를 둘러싸고 입장 차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 정부는 북한군 포로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관련 사안을 비공개하기로 우크라이나와 합의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비밀 유지 방식에 대한 양국의 해석 차이로 논란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으로부터 사과의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았지만 우리 정부가 기대한 수준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사 소환 결정과 별개로 양국 간 현안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작성 2026.10.09 09:30 수정 2026.10.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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