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자전거 동호회 SCC, 2026 충주그란폰도 완주

수원 자전거 동호회 SCC 회원들, 한계 극복하며 감동의 피날레

가을 정취 물씬 풍긴 충주호 코스, 뜨거운 열정 속 무사 완주 쾌거

땀방울이 곧 기부로, 달리며 선한 영향력 전파한 라이더들의 아름다운 도전

충주의 수려한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열린 '2026 산티니 충주그란폰도'에서 수원 자전거 동호회 SCC(Suwon Circle Club) 소속 김도윤, 정대영, 한현민 씨가 전원 무사 완주의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라이더들이 달린 거리만큼 기부로 이어지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0월 3일 충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충주호와 월악산 일대의 웅장한 자연을 가로지르는 그란폰도 코스에는 전국에서 수천 명의 동호인들이 집결했다.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 속에 시작된 대회는 만수휴게소에서 지릅재로 이어지는 악명 높은 KOM 구간과 아찔한 업힐·다운힐의 연속으로 치열한 열기를 뿜어냈다.

수원 자전거 동호회 SCC 소속으로 참가한 김도윤, 정대영, 한현민 씨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거친 코스를 노련하게 헤쳐 나갔다.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에도 서로를 독려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한 이들은 마침내 감격적인 피니시 라인을 밟으며 클럽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출전에도 완주 그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세 동호인은 대회를 준비하며 각자가 달린 거리만큼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뜻깊은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페달을 밟은 킬로미터(km) 수가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기로 치환된 것이다.

 

SCC 소속의 김도윤 씨(49)는 "아름다운 충주의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완주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우리의 땀방울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딩 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두철미한 도전 정신과 따뜻한 나눔을 동시에 보여준 수원 자전거 동호회 SCC 회원들의 아름다운 질주는 지역 사회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작성 2026.10.08 15:40 수정 2026.10.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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