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송광호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특정 시한을 우선하기보다 기존에 합의된 군사적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5일 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한미 전작권 논쟁’을 주제로 한 대담에 참석했다. CSIS는 한국 정부가 2030년 이전 전작권 전환 완료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은 전환을 지지하면서도 조건 기반 절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한국군이 전작권 전환을 위해 입증해야 할 일부 핵심 군사능력에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전환 시점을 미리 정하는 접근이 연합방위와 대북 억지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계했다. 전작권 전환은 한미가 합의한 조건 충족 여부를 평가한 뒤 추진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양국의 군사적 검증과 협의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