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형 태양광 플랫폼 ‘솔라리스(Solarlease)’를 운영하는 기후테크 기업 딥리뉴어블스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재생에너지 산업 현장을 소개하는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딥리뉴어블스(대표 송민욱)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13명을 대상으로 태양광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ESG지원형)’의 기업 견학 과정으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일경험 통합지원센터가 사업을 총괄하며, 운영기관인 잡모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견학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립준비청년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된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이다. 이들은 이번 ESG지원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 프로그램은 전기 관련 자격증 학습 내용이 실제 태양광 사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견학에서는 송민욱 대표의 회사 및 플랫폼 소개를 시작으로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성 검토와 건설·운영 과정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전기 단선도와 설계도서를 읽는 방법을 익힌 뒤 실제 발전소의 도면과 현장 사진, 드론 영상을 비교하며 설계와 현장의 차이를 확인했다. 건물 옥상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는 환경도 직접 살펴봤다.
딥리뉴어블스가 운영하는 솔라리스 서비스의 사업 구조도 소개됐다. 회사는 공장과 창고 등의 건물 지붕을 대상으로 사업성, 구조, 계통, 인허가 여건 등을 검토한 뒤 설계와 시공, 20년 운영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 건물주는 지붕을 제공하고 임대료를 받거나 지붕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사용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강의를 맡은 이왕주 팀장은 도면에 표시된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보호설비의 연결 관계를 참가자들과 함께 확인했다. 또한 도면에 기재된 모듈 수량과 용량을 직접 계산하고, 도면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살펴봐야 할 자료도 설명했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사업개발, 인허가, 설계, 시공관리, 운영관리 등 태양광 사업 분야별 업무와 직무별로 처음 맡게 되는 업무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이 현장 직무와 진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송민욱 딥리뉴어블스 대표는 “국내 에너지 전환은 발전소를 짓는 것만큼이나 그 발전소를 운영하고 지켜갈 사람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재생에너지 현장에서 자신의 진로를 그려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