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고위기 청소년과 가족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서울 강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오현주)는 지난 9월 19일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가족지원 프로그램 ‘온(溫)기종기’ 3차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9가족, 총 25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법무부 법사랑(서울남부지역)과 연계해 45인승 대형버스를 지원받았으며, 두 장소를 오가는 당일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온(溫)기종기’는 청소년 개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 내 갈등과 관계 단절에 대응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가족지원 프로그램이다. 자녀와 부모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 부모의 정서 회복과 가족 간 소통 및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는 ‘인지-정서-행동’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3차 가족캠프는 앞서 진행된 부모교육과 집단상담에서 다룬 내용을 가족 구성원 간 실제적인 소통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 9일 1차 부모교육에서는 자녀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기 위한 감정코칭을 진행했으며,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차 집단상담에서는 부모 자신의 정서와 관계를 돌아보고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 오전 일정에서는 가족들이 남산골한옥마을을 함께 둘러보고 스탬프로 가족의 얼굴을 완성하는 협동 미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서울유스호스텔로 이동해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권종희 대표가 진행하는 가족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동·청소년기의 뇌 발달 특성과 위기 정서를 함께 살펴보고, 서로의 강점을 찾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평소 가족 사이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활동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여 가족들은 자녀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과 함께 즐거운 추억과 감동을 경험했으며 프로그램이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현주 소장은 “고위기 청소년의 일차적 안전망은 가족이며, 부모가 먼저 안정돼야 자녀와의 관계 회복도 가능하다”며 “부모교육과 집단상담에서 시작된 변화가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실제적인 관계 회복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 개인뿐 아니라 가족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