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인공지능(AI)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대규모 평생학습 축제를 마련한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내 더서울라이티움에서 ‘2026 서울 AI 평생학습 러닝 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x 평생학습, 모든 세대의 배움이 연결되는 곳’을 주제로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맞는 AI 학습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학습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G층 제1·3전시장에서 열리며 서울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전국 AI·평생교육 관계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은 ▲AI 라이프 ▲테크 ▲매치 ▲플레이 ▲인사이트 ▲아카이브 등 6개 테마별 ‘그라운드’로 구성되며, 30여 개의 체험·놀이 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연, 전시 등이 진행된다.

AI가 생활 속으로… 동화 창작부터 면접·경력설계까지
‘AI 라이프 그라운드’에서는 AI를 활용한 동화 창작과 면접 훈련, 경력설계, 두뇌게임 등 세대별 관심과 생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소셜벤처허브와 협력한 특별존도 마련돼 AI 기술이 일상과 사회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테크 그라운드’에서는 휴머노이드인 인간형 로봇과 가상현실(VR), 보조공학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레이싱과 컬링, 축구 등 놀이와 기술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vs AI’ 그림·오목 대결
시민들이 직접 AI와 실력을 겨루는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매치 그라운드’에서는 인간과 AI가 그림과 오목으로 맞붙는 대결이 펼쳐진다.
참여 시민들은 AI와 직접 경쟁하면서 인간과 AI의 표현 방식과 문제 해결 과정을 비교하고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 전체가 ‘AI 배움의 탐험 공간’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성수동 이색 체험 공간 ‘리얼월드 성수’와 협업한 미션 게임 ‘AI 배움의 숲: 미래인재 시크릿 코드’가 운영된다.
미션 게임과 AI 평생학습을 결합해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탐험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행사장 곳곳을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자연스럽게 AI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식·김상균 교수 등 AI 시대 학습법 제시
‘인사이트 그라운드’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학습방법과 미래 인재의 성장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김대식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AGI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다양한 업무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는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AI 시대, 잘 배우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를 주제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태도와 학습 방법을 소개한다.
구본권 AI와 리터러시연구소 소장은 ‘AI 시대의 공부법과 판단력’을 주제로 AI가 빠르게 답을 제시하는 시대에 질문하고 검증하며 스스로 배우는 힘과 인간다운 판단력을 키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를 주제로 미래 교육의 방향과 새로운 인재상에 대해 강연한다.
가족이 함께 AI를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가족 AI 창작책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도서 1천 권 한자리에
‘아카이브 그라운드’에서는 AI Learning Map 연구성과와 함께 커뮤니케이션북스의 AI 관련 도서 1천 권을 전시한다.
시민들은 AI 시대의 삶과 일, 인간관계, 창작 활동을 주제로 소개되는 책 속 문장과 질문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역할과 평생학습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 AI 평생학습 러닝 그라운드’ 행사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을 확인하고 사전등록할 수 있다.
개인 사전등록과 단체 투어 신청이 가능하며,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행사 당일 보호자와 함께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시민도 당일 현장등록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러닝 그라운드는 모든 세대가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AI를 경험하고 배움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이번 체험을 계기로 일상에서 AI를 활용하고 배움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