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확대되면서 비규제지역인 경기 광주시가 대안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 강남권 접근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6월 말 화성 동탄구, 용인 기흥구, 구리시를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규제지역은 15곳으로 늘었다.
반면 광주시는 현재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돼 있다.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과 청약 등의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업계의 설명이다.
교통망 확충도 변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수서~광주 복선전철 2·3공구 우선착공 구간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수서에서 경기광주까지 19.4㎞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가철도공단은 2031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이동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서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SRT로 환승할 수 있다.
광주 주요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역 자연앤자이’ 전용 84㎡는 지난 3월 8억1500만원에서 8월 9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e편한세상 광주역 3단지’ 전용 84㎡도 지난해 11월 6억9000만원에서 올해 7월 8억3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고산동 ‘더샵오포센트럴포레’와 태전동 ‘광주태전아이파크’ 등에서도 이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규제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광주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철도망 확충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공급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10월경 광주시 쌍령동에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0층~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총 1249가구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