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아사랑협회, 허규·정민기 홍보이사 위촉…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문화·의료·체육 네트워크 더한다

허규, 〈조립식 가족〉 인연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동참

의료와 체육 네트워크 품은 정민기, 청년 건강지원 연결한다

더 넓게, 더 따뜻하게…자립준비청년의 내일을 위한 새로운 동행

(좌측부터) 허규 홍보이사,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

 

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 KASPA 뉴스 ㅣ 김규완 기자

 

■ 뮤지컬 배우 허규·뉴민병원 정민기 실장 합류…“도움의 대상 넘어 자립의 주체로 바라봐야”

 

자립준비청년과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해 온 한국고아사랑협회가 문화예술과 의료·체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사들을 홍보이사로 영입하며 사회적 연대 확대에 나섰다.

 

한국고아사랑협회(대표 이성남·노주현)는 지난 10월 1일 뮤지컬배우 허규와 뉴민병원 대외협력실장 정민기를 홍보이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위촉은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두 사람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협회의 공익사업과 연결하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협회는 자립준비청년을 단순히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 무대에서 만난 청년들의 현실…허규, 다시 〈조립식 가족〉 무대에

 

뮤지컬배우 허규 홍보이사는 가수와 배우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인물이다.

 

1998년 그룹 피노키오 3집 리드보컬로 데뷔한 이후 밴드 브릭과 세븐그램스의 보컬, 솔로 가수로 활동했으며 영화와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광화문연가〉, 〈사랑의 불시착〉, 〈마마, 돈크라이〉, 〈또! 오해영〉, 〈오! 캐롤〉, 〈살리에르〉, 〈마리아 마리아〉, 〈타락천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숏폼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규 홍보이사와 자립준비청년의 인연은 연극 〈조립식 가족〉을 통해 시작됐다.

 

2025년 해당 작품에 출연한 그는 보호가 종료된 이후 홀로 사회에 나서야 하는 청년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작품을 통해 접하면서 자립준비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10월 9일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한국예술복싱대회 축하공연 스캐줄에 이어서 12월는 예정된 〈조립식 가족〉 공연에도 다시 참여할 예정이다.

 

무대에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한국고아사랑협회의 홍보이사로서 자립준비청년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알리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허규 홍보이사는 앞으로 자신의 문화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변화시키고,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좌측부터) 정민기 홍보이사,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

 

■ 의료와 체육 현장에서 쌓은 네트워크…정민기 홍보이사 합류

 

정민기 홍보이사는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체육계 등을 연결해 온 현장형 대외협력 전문가다.

 

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뉴민병원 대외협력실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관공서, 기업, 체육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기관 간 업무협약(MOU)과 대외협력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보디빌딩협회 홍보실장으로 각종 대회와 행사 기획, 홍보, 기관 간 협력 업무 등을 담당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 같은 의료와 체육 분야의 경험은 향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건강관리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협회와의 협력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고아사랑협회는 정민기 홍보이사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의료·건강 분야의 지원체계를 넓히고, 기업과 공공기관, 체육단체 등 새로운 협력기관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 “안타까운 사연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

 

한국고아사랑협회는 이번 홍보이사 위촉을 계기로 문화예술, 의료, 체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관심이나 동정에 머무르는 지원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지속적인 관심과 연결”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해 온 두 홍보이사의 경험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는 “허규 홍보이사는 무대를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정민기 홍보이사는 의료와 체육 현장에서 쌓아 온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협력의 길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안타까운 사연으로만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두 분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기관과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고아사랑협회는 앞으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기업, 의료기관, 문화예술계, 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두 홍보이사의 합류가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연결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작성 2026.10.07 11:54 수정 2026.10.07 16:50

RSS피드 기사제공처 : KASPA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 / 등록기자: 김규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