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시침핀을 조형 매체로 활용해 온 이인경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2026 스퀘어 SQUARE 시리즈Ⅱ ‘심는 풍경-Re’은 지난 10월 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퀘어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인경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통해 관계 속에서 발생한 상처와 감정의 흔적, 이후 회복과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시침핀을 활용한 조형 작업을 통해 개인이 경험한 상처와 기억이 새로운 생명과 관계의 풍경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개막식에는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전시 및 작가 소개와 함께 작품 기증식이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이인경 작가가 직접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을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작가에게 작품과 관련된 질문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 기증도 함께 이뤄졌다. 이인경 작가는 자신의 ‘의자 시리즈’ 중 가장 큰 100호 작품인 ‘Healing 3 Seater Chair’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 기증했다.
‘Healing 3 Seater Chair’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상징하는 의자 표면을 시침핀으로 표현한 꽃과 잡초로 채운 작품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누구나 지닌 크고 작은 상처가 치유되고 다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재단은 기증받은 작품을 보존하고 활용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작품을 보다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은 시침핀을 통해 상처와 기억의 흔적이 생명과 관계의 풍경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고 회복의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슨트와 어린이 공공예술 워크숍 등이 마련돼 관람객이 이인경 작가의 작품세계와 전시 주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심는 풍경-Re’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