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교대부설초서 ‘마음돌봄, 마음통통’ 상담축제 개최

아동·청소년과 부모 약 500명 참여…14개 체험부스 운영

감정 알아차림부터 자기돌봄까지 학교에서 체험하는 마음건강 프로그램 마련

지역 상담·복지기관 협력해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돌봄 문화 확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상담축제를 열고 지역사회 기관과 함께 심리적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미라)는 지난 10월 2일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축제 ‘마음돌봄, 마음통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청소년과 부모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상담과 심리 지원을 일상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여러 기관이 참여해 총 14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공간은 힐링존, 알아차림존, 마음표현존, 자기돌봄존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각 영역에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 등을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친구나 가족에게 듣고 싶은 말을 엽서에 적어 게시하는 ‘오늘 마음 걸기’, 자신에게 응원의 말을 적고 이에 맞는 처방을 받는 ‘마음돌봄 약방’, 또래와 함께 협력하는 보드게임 ‘대탈출! 힐링아일랜드’ 등이 마련됐다.

 

 지역 기관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서초낮은울타리평생학습센터는 경계선 지능 인식개선 체험을 진행했으며,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마련했다. 서초교육복지센터는 나무 키링 공방, 서초아이존은 마음톡 만들기, 위드위센터는 스트레스 안정화와 클리커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서초가족센터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방배아트유스센터는 캐릭터 네임택 제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가 추진해 온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의 연장선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을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에서 청소년 상담 및 심리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상담축제를 통해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심리 지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양미라 센터장은 “위기의 순간, 아이들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곁으로 찾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여러 기관이 함께한 오늘 하루가 서초의 학교와 지역사회에 마음을 살피는 문화로 번져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성평등가족부, 서울특별시, 서초구로부터 BTF푸른나무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이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심리검사, 집단상담, 예방교육, 사이버상담, 청소년전화 1388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성 2026.10.07 09:03 수정 2026.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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