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 "폭발 원인된 MDL 이남 북한군 지뢰지대 오늘 제거"

합참, DMZ 지뢰 폭발 사고 최종 조사 결과 발표

“MDL 이남 북한군 설치 지뢰로 우리 장병 부상 최종 판단”

북한 자발적 제거 없으면 지뢰 제거 작전 지속 방침

[화담일보=김민재기자]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이 된 군사분계선(MDL) 이남 북한군 지뢰지대에 대한 제거 작전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 장병들이 북한군이 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2시 51분께 서부전선 DMZ 폭발 사고 일대에서 MDL 이남에 조성된 북한군 지뢰지대에 대한 제거 작전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9월 21일 육군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에서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던 우리 군 장병들이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간부 3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군은 사고 이후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과정에서는 사고 현장 인근 MDL 남측 지역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가 발견됐다. 유엔군사령부도 지난달 30일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전협정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은 북한이 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지대를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우리 장병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거 작전을 지속해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을 향해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작성 2026.10.05 16:40 수정 2026.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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