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흔한 역세권보다 뷰(View)세권'…조망권 프리미엄이 평당 수백만원 가른다

-같은 호수공원 생활권 내서도 차별, 지하철 접근성보다 자연 쾌적성

-광교 등서는 ‘호세권’이 ‘역세권’ 앞서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는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히 강이나 호수가 보인다는 사실을 넘어, 얼마나 넓고 시원하게 펼쳐지는지 그 ‘범위와 질’에 따라 집값이 다르게 평가되면서다.

 

최근에는 이러한 조망의 가치가 전통적인 주거 선택 기준이었던 지하철 접근성을 뛰어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동탄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해당 동은 막힘없는 호수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동탄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 조망도 가능하지만 앞선 단지보다 호수와 다소 거리가 있는 ‘동탄2신도시 더레이크’는 평당 3373만원 수준이다. 비슷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도 뷰(View)의 격차가 평당 379만원의 시세 차이를 만든 셈이다.

 

전주 에코시티의 상황도 비슷하다. 에코시티 내 중심 수변 공간인 세병호와 바로 인접해 우수한 조망을 확보한 ‘에코시티더샵 4차’의 분양권은 평당 25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으며 ‘에코시티데시앙 14블록’은 약 1985만원의 시세를 형성 중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세병호와 거리가 있어 조망이 제한적인 ‘에코시티데시앙 5블록(약 1735만원)’, ‘에코시티데시앙2차 7블록(약 1714만원)’등은 인접 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역세권 아파트보다 호수 조망 아파트의 시세가 더 높게 형성됐다. 원천호수 조망이 가능한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평당가는 5462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 4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 ‘e편한세상광교’의 평당가는 4793만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천안라크원’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90가구 규모로, 중대형 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성생활권은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성성·업성·부대·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10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를 분양을 앞뒀다.

 

단지 동측에는 옥정호수공원이 자리한다. 전체 동을 호수공원 방향 위주로 배치해 일부 호실에서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경기 수원시에 들어서는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서호공원이 위치해 호수 조망(일부 타입)과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워라밸을 중시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거실 창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호수공원 인접 단지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같은 호수 생활권 안에서도 시야가 가리지 않고 파노라마 뷰가 확보되는 단지는 지역 내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작성 2026.10.03 15:40 수정 2026.10.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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