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피헬스케어, 갱년기 안면홍조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임상 결과 발표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태희 교수, WIMS 2026서 인체적용시험 결과 공개

NVP-1905 섭취군, 안면홍조 빈도 60% 이상 감소 비율 54.4%

8주간 위약대조시험서 유의한 개선 확인…후속 연구 확대 추진

 

 엔비피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 연구팀이 갱년기 안면홍조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NVP-1905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행사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Women in Medicine Summit(WIMS)’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엔비피헬스케어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김태희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WIMS는 여성 의료인과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여성 건강 관련 연구 성과와 의료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리더십 및 경력 개발을 논의하는 학술·교육 행사다. 올해 행사는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3일간 열렸으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과 연구자,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NVP-1905는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NK3과 Bifidobacterium longum NK49로 구성된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이다. 연구진은 갱년기 안면홍조를 하루 평균 5회 이상 경험하는 45~60세 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대상자는 NVP-1905 섭취군과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됐으며, 8주간 섭취한 뒤 안면홍조 증상의 변화를 평가했다. 시험은 이중눈가림 및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분석 결과, 8주간 NVP-1905를 섭취한 군은 위약군보다 안면홍조 빈도의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안면홍조 빈도와 점수의 감소율도 NVP-1905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안면홍조 빈도가 60% 이상 감소한 대상자의 비율은 NVP-1905군에서 54.4%로 집계돼 위약군의 30.2%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안전성 우려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비호르몬성 갱년기 안면홍조 관리 가능성을 보여주는 임상적 근거라고 설명했다.

 

김태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NVP-1905군은 위약군보다 안면홍조 빈도의 감소 폭이 컸고, 증상이 60% 이상 감소한 대상자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며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비호르몬성 갱년기 증상 관리 가능성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갱년기 안면홍조는 얼굴과 상체에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발한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수면과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와 증상 완화를 위한 의약품 등이 활용되고 있지만, 호르몬 치료가 모든 여성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어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여성 건강의 연관성이 주목받으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갱년기 증상 관리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번 WIMS 발표를 통해 NVP-1905의 연구 성과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후속 연구를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여성 건강 연구를 확대하고, 비호르몬성 여성 건강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관련 과학적 근거를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작성 2026.10.02 10:16 수정 2026.10.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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