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여러 권도 한 번에…'묶음 우편배송' 전국 서비스 시작

외교부, 10월 6일부터 전국 258개 여권사무대행기관 확대 시행

가족 여권 한 번에 수령 가능…최대 2만 원 배송비 절감 기대

10월 6일부터 전국 258개 여권사무대행기관에서 여권 묶음 우편배송서비스를 시행(AI생성 이미지)

 

 

외교부가 여권 발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범 운영해 온 '여권 묶음 우편배송서비스'를 오는 10월 6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같은 주소지에서 여러 권의 여권을 신청한 경우 대표 수령인 한 명이 한 번에 받아볼 수 있어 국민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외교부와 한국조폐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권 행정서비스 개선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대전과 세종 지역 8개 여권사무대행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전국 258개 여권사무대행기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확대되는 서비스는 동일한 주소지로 발급되는 여권을 최대 5권까지 한 번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가족이나 동일 세대 구성원이 각각 개별 배송을 신청하지 않아도 대표 수령인이 한 번에 수령할 수 있어 절차가 한층 간편해진다.

 

 

여권 묶음 배송서비스 시행(제공=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여권 발급 가운데 우편배송을 이용한 건수는 약 103만 5천 건으로 전체 발급의 약 2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동일 주소지로 배송된 비율이 약 18%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 확대 이후 연간 19만 명 이상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묶음 우편배송 요금은 7,5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에는 가족 5명이 각각 개별 우편배송을 신청할 경우 총 2만 7,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했지만, 묶음배송을 이용하면 최대 2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특히 가족 단위 여권 발급이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차례 여권을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동시에 배송비 부담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권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보다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10월 6일부터 전국 258개 여권사무대행기관에서 여권 묶음 우편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 동일 주소지 기준 최대 5권까지 대표 수령인이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며, 가족 기준 최대 2만 원의 배송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전국 확대는 여권 발급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다. 비용 절감과 수령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10.02 06:00 수정 2026.10.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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